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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발명된 지 5천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WORDS 2023. 4. 4. 11:02
읽기는 반드시 후천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학습 기술이다. 문자가 발명된 지 5천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의 DNA에는 읽기와 관련된 유전자 코드가 없다. 사람의 대뇌피질에 언어 이해 영역과 언어 표현 영역은 있지만 읽기 영역은 없는 것이다.
후천적으로 읽기 능력이 습득되면 뇌의 후측두엽에 읽기와 관련된 단어의 철자, 발음, 뜻이 저장되었다가 자동으로 분석하는 단어 형성 영역이라는 곳이 새로 생기면서 읽기가 자동화된다.
-《배움이 느린 아이들》중에서, 김영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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