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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가마니에다 넣고 꾹꾹 발로 눌러 담아WORDS 2023. 4. 20. 08:35
나는 그 엄청난 구매력을 바라보면서 처음으로 신용카드라는 걸, 업자의 입장에서 고맙게 생각했다. 만일 현금으로 그 많은 물건 값을 받는다면 은행까지 운반하려고 해도 돈을 가마니에다 넣고 꾹꾹 발로 눌러 담아 트럭에 실어야 할 것 같았다.
-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집 없는 아이」 , 박완서, p.47'WOR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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