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무의식의 운명이다.
오랫동안 자신의 무의식에서 갈망하던 대상이 바로 그 사람이며,
그리고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자신이 내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인 것이다.
어느 날 어떤 대상에게 갑자기 빠져 들게 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우리는 처음에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 매우 조건적으로 빠져 든다.

-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中 / 김혜남


'WOR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도 어른이 된다  (0) 2014.11.03
당신을 보내고도 나는 살아남아  (0) 2014.10.28
선택하지 않을 자유  (0) 2014.10.17
우리는 다시 만나야해  (0) 2014.10.05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0) 2014.09.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