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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노래 - 문정희POEM 2014. 8. 31. 00:00
만지지 말아요
이건 나의 슬픔이에요
오랫동안 숨죽여 울며
황금시간을 으깨 만든
이것 오직 나의 것이에요
시리도록 눈부신 광채
아무도 모르는 짐짓 별과도 같은
이 영롱한 슬픔 곁으로
그 누구도 다가서지 말아요
나는 이미 깊은 슬픔에 길들어
이제 그 없이는
그래요
나는 보석도 아무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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