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른들이란 언제나 우리의 생각을 이해하지 않는다.



2.


이 바다 위에서 우리를 만나러 오는 배를 기다리는 거야.

그 배를 찾기 위해 경적을 울리고 종을 치는 거란다.

우리를 찾아 내기엔 안개가 너무 짙거든.


우리도 어른이 된다 - 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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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필 때 당신을 보내고도 나는 살아남아 은사시나무 잎사귀처럼 가늘게 떨면서 내 쓸쓸함이 당신의 쓸쓸함을 알아볼 때까지 이 편지를 씁니다.


-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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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의식의 운명이다.
오랫동안 자신의 무의식에서 갈망하던 대상이 바로 그 사람이며,
그리고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자신이 내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인 것이다.
어느 날 어떤 대상에게 갑자기 빠져 들게 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우리는 처음에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 매우 조건적으로 빠져 든다.

-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中 / 김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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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은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사랑한다면 상대에게 나를 선택하지 않을 자유도 주어야 한다.


변심한 상대에게

“언제까지나 기다릴 거야. 돌아올 것을 믿어.당신은 지금 잠깐 흔들리는 거야”

라고 말하는 신파, 별로다.


자신이 그렇게 소중하지 않은가?

당신에게 전심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당신의 사랑을 허락하라.

그게 당신 인생에 대한 예의다.


- 달콤 살벌한 연애 상담소 中 / 김지윤



2.


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받는 것에 익숙한 사람에게 관심이 가고,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끌리게 된다.


하지만 사랑의 완성은 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을 만나 익숙하지 않은 방법으로 받는 법을 알아가는 때 시작되며, 받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받는 것에 익숙한 사람을 만나 주는 법을 배우고 난 뒤에야 이루어진다.


불편하고 서걱거리더라도 나에게 익숙하던 방법과 내가 좋아하던 방법을 버릴 때,

그때 진짜 사랑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3.


무심코 걸려온 전화가 가끔 내 생각이 나서인지,

아니면 가끔 엄청난 용기를 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다시 아프지 않을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씩 걸어가는 일이다.

섣부르게 들뜨고 외롭다는 이유로 연애를 시작하기에 우리는 너무 많은 상처를 알고 있다.

그 편지는 그녀가 내게서 완벽히 떠나가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비로소 또 다른 어느 날, 예고 없이 진짜 사랑은 찾아올 것이다.

우리가 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할 때는 바로 ‘그때’다.


- 사랑이 아팠던 날 中 / 심이준



4.


그가 원하는 게 내가 아니라는 걸 아니까 돌아서야 한다.

내가 그가 아니면 안 되듯이, 그는 나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그가 택한 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니까.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도 있는 것이다.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그를 덜 사랑해서도,

내가 온 마음을 다하지 않아서도 아니다.


그가 내 사랑이 아니었을 뿐이고, 우리의 운명은 그렇게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이별을 받아들일 것이다. 사랑만으로 안 되는 사랑이 있고,

눈물만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이 있으니까.


-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中 / 조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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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닮은 얼굴을 앞에 두고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
나는 무엇이 진실인 줄도 모르고
한없이 아득해진다

사랑이란 말에 곁을 내던 사람아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모르고
나는 내 말과 혀로 촘촘한 그물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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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사람은 내가 줄 수 없는 모든 것을 그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나보다 더 깊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것을 알아챈 순간 나는 과감히 그녀를 포기했다.

그 사람 곁에 있을 때, 그녀가 더 빛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그녀를 위한다는 핑계로 이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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